◇복지부, 재난거점병원 최대 41곳으로 확대
보건복지부는 범정부 차원의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수립에 발맞춰 재난거점병원(권역 응급의료센터)을 종전 20곳에서 연말까지 최대 41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재난거점병원은 재난발생시 재난현장에 1시간내 의료진을 파견하고 중상자를 수용해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다.
복지부는 또 대한응급의학회 주관으로 의료인 대상 재난 의료 이론, 실습훈련을 수행하는 등 지역별 재난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재난의료 매뉴얼과 교육과정을 개발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유사시 즉각 응급상황을 전파하고 의료진을 파견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한 ‘24시간 재난 응급의료상황실’은 올해에도 지속 운영한다.
◇건국대병원, 중국 기업과 베이징서 의료복합시설 운영
건국대병원은 중국 상하이에서 푸싱그룹, 더 클래식500과 중국 베이징내 최고급 의료복합시설 건립사업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푸싱그룹은 최근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 클럽메드를 인수해 주목받은 중국 민영기업이다. 2013년 기준 총 자산이 약 31조원에 달한다. 건국대병원은 푸싱그룹, 더 클래식500과 함께 베이징 해정구에 최고급 시니어타, 건강검진센터를 공동으로 설립·운영한다.
한설희 건국대병원장은 “푸싱그룹의 헬스케어사업 비전과 더 클래식500이 쌓아온 최고급 시니어산업의 노하우, 건국대병원의 첨단 의료시스템과 전문성이 모아지는 이상적인 헬스케어 융합 사업모델”이라며 “우리나라의 앞선 의료기술과 시스템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