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의 핀테크 경진대회 ‘飛上(비상)’이 이달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당초 9000만원이었던 상금을 1억3000만원으로 크게 상향했다”며 “상금을 올린 것은 많은 아이디어와 기술 경연의 장이 되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접수는 1일부터 5월 8일까지 약 6주간으로 JB금융그룹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6월 중순 공모작 시상식과 함께 대회가 종료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당선자는 상금 외에도 국제 핀테크 콘퍼런스 참가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아이디어와 기술 중 일부는 JB금융그룹 ‘핀테크 인큐베이팅’ 및 ‘핀테크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JB금융그룹 ‘핀테크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실제 금융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의 IT 관련 부서 멘토링,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드림엔터), 벤처기업협회,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창투사)도 지원에 나서는 등 대회를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한 J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핀테크 경진대회에서 사용하는 대회명 ‘飛上(비상)’은 JB금융그룹이 최근 선언한 그룹 CI 콘셉트 중 하나”라며 “핀테크 아이디어와 기술이 본 경진대회를 기회로 삼아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