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배가 간다" 삼성캠퍼스톡 업앤업(業&UP) 대구·경북편 개최

삼성 임직원들이 전국 대학생들을 찾아가 진로 고민 해결을 돕는 ‘삼성캠퍼스톡 業&UP’이 31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갔다.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전자신문DB>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전자신문DB>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 대강당에서 첫 회가 열린 삼성캠퍼스톡은 지난해까지 4년 간 진행된 삼성멘토링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부산·경남, 대전·충청, 강원 등 6회가 더 열릴 예정이다. 해당 지역 출신 삼성 임직원이 직접 후배의 고민을 듣고 자신감을 높여줄 계획이다.

1500여명이 참석한 대구·경북편에서는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장(전무), 최준혁 삼성전자 UX디자인그룹 수석, 김미진 삼성웰스토리 주임이 강연자로 나섰다.

정 실장은 ‘꿈의 직업을 찾기 위한 노하우’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취업 합격 노하우를 고민하기보다 자기 자신부터 성찰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펙보다 지원자의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소개하며 사회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과 김 주임도 자신의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각각 ‘하이브리드형 인재가 될 것’과 ‘잘 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특별 강연자로 나선 방현주 MBC 아나운서도 ‘강점혁명’을 주제로 나만의 재능을 나만의 강점으로 만드는 노하우에 대해 강연했다. 인디밴드 십센치도 오프닝 가수로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캠퍼스톡에서는 단순 취업 정보 나열이 아니라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선배들의 조언을 대학생들에게 들려주고자 한다”며 “학생들에게 취업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과 진로를 진지하게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