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전남대학교는 공과대학 공동기기센터에 ‘3D프린팅 교육실’을 구축, 다음달 2일 오후 2시 공과대학 5호관 106호에서 개소식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3D프린팅 교육실’은 4개의 모둠형(20명)으로 운영된다. 또 원활한 교육 지원을 위해 3D프린팅 전문기업 ‘다온 3D프린팅사업부’와 협약을 체결, 총 17대의 3D프린터를 배치할 계획이다. 전남대는 향후 여러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학부와의 협업을 통해 ‘3D프린팅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학생들이 3D프린터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직접 만져보고 자극을 느껴 창의적인 생각을 도출하길 바란다는 의미로 ‘감성터치 3D프린터’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또 별도의 소위원회(10인)를 구성해 자체 3D프린팅 운용자격시험도 시행한다.

김택현 전남대 공대학장은 “3D프린터 등장으로 단편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입체적 교육이 가능해졌다”며“이를 토대로 학생들의 창조적인 사고와 융·복합적 지식이 결합된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