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전세계 67개국에서 542건의 데이터센터 티어(Tier) 인증업무를 진행, 현재 세계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 사는 지난 27일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데이터센터 실제 운영자와 다수의 데이터센터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Uptime Leadership Conference(UILC)를 진행했다.
해리 홍(Harry Hong) 한국 대표가 진행한 업타임 소개에서는 자사가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소개와 왜 업타임이 공신력을 갖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해리 홍 대표는 ‘공신력 있는 티어 인증을 받는 것’의 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정의 했다.
이어 진행된 피트 투너(Pitt Tuner) 고문이 진행한 강연에서는 전세계의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동향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와 그 의미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 보고서에서는 센터관리 비용에 대한 심층적인 동향보고가 있었으며 특이한 점은 아직도 많은 센터들이 비용 절감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결국 센터의 안정성과 효율성의 완성은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 없이는 실현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연 사례 설명 중 바크레이즈사의 경우 코마(COMA) 상태의 서버들을 찾아내, 2년간 약 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은 센터의 관리자가 발휘한 매우 고무적인 리더십 사례 였다.
피트 투너 고문운 “아직도 전세계 센터의 약 30%가 년간 1회 이상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운영중단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고 발생 시 어마어마한 비용이 발생하는 현실에서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Management & Operations’ 강연에서는 기존에 티어 인증 절차를 받지 못한 센터들을 위한 솔루션으로서 업타임사의 M&O인증 검인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 했다. 제한된 시설 레벨에서 최선의 관리 운영 방법을 구축, 센터의 운영중단 사고를 막고 효율을 개선하는 방법을 소개한 것이다.
피트 투너 고문은 “현재 한국 대부분의 데이터센터가 티어 인증을 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업타임사의 M&O인증 절차를 받으면 최적의 관리상태를 검증 받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번 커퍼런스에서 만난 한산씨엔에스 나창용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가 업타임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최근 한산에서 두 명의(황범 이사-ATD, 정경훈 부장-ATS) 업타임 전문가를 양성, 농협의 티어 III인증 컨설팅에 투입 했는데 업타임의 정교하고 집요한 검증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왜 그들이 전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는지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