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특허청(KIPO)-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적정기술 그랜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적정기술이란 개도국과 최빈국의 환경, 문화, 사회, 경제적 측면을 고려해 고안된 기술로 구현 및 유지가 용이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 개도국 낙후 지역에 적합한 기술이다.
이번 적정기술 그랜드 심포지엄은 특허청과 WIPO가 공동으로 한국의 적정기술 개발 모델을 개도국에 전파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멕시코 특허청장, 몽골 특허청장, 필리핀 특허청장 대리, 베트남 특허차장 등 개도국 지재권 분야 주요 리더들이 참석한다. 약 17개국 지재권 및 적정기술 분야 관계자가 참석을 확정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의 지식재산권 활용 적정기술 개발 모델 전파뿐만 아니라 주요 국가 적정기술 사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적정기술이 나아갈 방향과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조은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은 “한국의 지재권을 활용한 적정기술 개발 모델에 WIPO 등 국제기구 관심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