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KDB산업은행의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자본금 보완을 위해 2조원을 현물출자 한다고 1일 밝혔다.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은 신성장 산업, 인프라 구축 등 투자리스크가 크거나 개별 기업이 부담하기 힘든 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중점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은행 15조원, 민간 15조원의 1대1 매칭으로 총 30조원을 투입한다.
이번 출자대상재산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출자증권 1조2000억원, 한국전력공사 주식 8000억원이다. 이로써 정부의 산업은행 총 출자액은 15조2000억원에서 17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산업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13.7%에서 14.4%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