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 2015 호암상 수상자 발표

호암재단(이사장 손병두)은 1일 ‘제25회 호암상 수상자’를 확정·발표했다. 각 부문별로 △과학상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공학상 김창진 미국 UCLA 교수 △의학상 김성훈 서울대 교수 △예술상 김수자 현대미술작가 △사회봉사상 백영심 간호사 5명이 선정됐다.

호암상 메달 <삼성블로그>
호암상 메달 <삼성블로그>

이들은 국내외 각계 주요 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후보자로 추천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외 저명 학자와 전문가 3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밀한 업적 검토와 국제적 명성의 해외 석학 30명으로 구성된 자문단 평가 및 현장 실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 노벨상 수상자 2명 등 해외 저명 석학 4명이 호암상 심사위원회에 직접 참여해 후보자의 업적을 국제적 차원에서 검증했다.

시상식은 6월 1일 오후 3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순금 50돈 상당의 메달, 상금 3억원이 지급된다.

한편 재단은 5월 29일과 6월 2일, 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3회 호암포럼’을 개최한다. 5월 29일에는 ‘인슐린 생물학과 당뇨’를 주제로 랜디 셰크먼 미국 UC버클리대 교수와 김성국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6월 2일에는 ‘대사공학’을 주제로 제임스 리아오 미국 UCLA 교수와 이상엽 KAIST 특훈교수가 연단에 오른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