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리스(The Monolith)는 인보드스포츠(Inboard Sports)가 선보인 전동 스케이트보드다. 이 제품은 외형 자체는 일반 스케이트보드와 다를 바 없지만 휠에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폭스바겐 차체용으로 개발한 하이드로 플렉스 기술을 이용해 바디를 만들었고 최고속도는 36km/h다. 본체 크기는 길이 940mm, 폭 250mm이며 무게는 5.5kg, 하중은 113kg이다.
이 제품은 배터리가 교체 가능하며 USB 단자까지 보드에 탑재하고 있어 스마트폰 충전을 할 수도 있다. 벨트나 전도장치가 없는 자체 휠 모터인 만타드라이브(Manta Drive)가 바퀴와 모터간에 연결되어 있어 기존 스케이트보드처럼 바퀴 저항을 느끼지 않으면서 가속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마치 게임기 모션 컨트롤러를 떠올리게 하는 리모컨(The RFLX Remote)을 함께 제공, 블루투스를 이용해 탑승 상태에서 가속이나 감속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모바일앱을 함께 개발 중이다. 초보자에서 전문가 모드 등을 바꿀 수 있고 모터 동작도 에너지 절약 모드로 바꿀 수도 있다. 암호 잠금 기능도 곁들일 예정이며 보드 상태를 표시해주는 건 물론이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