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찜한 e쇼핑몰] 미용 다이어트 제품으로 중화권 공략 ‘프라이스비’

국내 내수시장에 역직구가 기회의 장으로 떠오르며 우수한 한류 제품이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풍부한 콘텐츠로 해외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프라이스비(대표 서성훈, www.pricebee.net)는 해외 고객을 겨냥한 뷰티, 다이어트 전문몰을 구축하고 영어권, 중화권, 일어권 온라인 수출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해외 전담팀을 신설하는 한편 ‘메이크샵’ 해외 쇼핑몰 구축 솔루션인 ‘메이크글로비(www.makeglob.com)’를 이용했다. 영국과 중국, 일본 등 다국어 전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서성훈 프라이스비 대표는 20여년간 통신판매 및 홈쇼핑으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면서 엄선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는 리빙 생활용품을 전문으로 해외에서는 미용과 다이어트 제품 중심 해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서 대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미 검증 받은 상품의 수출포장 및 자체 물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역직구 고객을 겨냥한 쇼핑몰을 기획하게 됐다”며 “세계 최대 소비시장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국내 상품 신뢰도가 높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미용, 다이어트 제품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셀룰라이트 감소 특허성분을 받은 ‘마이미(Mymi)’ 브랜드 다이어트 패치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20~30대 젊은 여성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프라이스비는 해외 충성고객을 높이기 위해 무료배송, 구매 금액별 적립금 서비스 다양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대표 메신저인 ‘큐큐(QQ)’를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 해외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앞으로 해외 사업 방향에 대해 서 대표는 “해외 진출은 긴 호흡을 갖고 차근차근 다양한 국가를 공략해나가야 한다. 국내 쇼핑몰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해보지 못한 해외 고객에게 검증된 상품으로 신뢰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상품 판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우수한 제품의 가치를 알리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싶다”며 “국가별 성향에 맞는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더 많은 국가에서 ‘프라이스비’ 브랜드 가치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