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달 초부터 전국 270개 초·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5 주니어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부터 SW 저변 확대와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방과후 교실, 자유학기제 등을 통해 SW를 교육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첫해 1261명, 지난해 8838명 등 수혜 학생이 늘어 올해는 1만1000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스크래치, 러플, C언어, 아두이노 등 SW 교육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교재와 교구,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 교육에 필요한 자원을 한다. 도서지역과 전교생 30명 이하 소규모 학교로 교육 지원대상도 확대했다.
교육은 초·중·고 수준에 맞게 진행된다. 초등학생은 주말 일기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등을 프로그래밍하고 중·고생은 역량에 따라 크리에이팅, 솔빙, 코딩, 메이킹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명령어 블록 조립, 러플, C언어, 센서 조정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 삼성전자는 국내 SW 교육 활성화를 위해 연간 500명 교사에게 60시간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주니어 SW 아카데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juniors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