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유아 및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윤리 및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교육은 학교 사이버폭력 피해자에 대한 실질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장학관, 교장, 교사 등 교육공무원 대상 오프라인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소셜미디어에 대한 교사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에게 건전한 이용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건강한 소셜미디어 활용 교육’을 신설했다. 학급단위 사이버폭력 피해자 치유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인터넷진흥원은 전국 1100여개 유치원,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인형극,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과후 수업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이버폭력 예방 및 소셜미디어 이용 교육 등 총 8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병규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SW교육 시범학교를 포함한 정규교과 과정에 인터넷윤리 및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반영할 것”이라며 “관련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