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이란 중앙예탁결제기관(CSDI)과 공동 워크숍

핵감축 협상 타결을 전제로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국 예탁결제기관 간 교류가 진행돼 주목을 끌었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하메드 솔타니네자드 이란 중앙예탁결제기관(CSDI) 대표를 초청해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이란 중앙예탁결제기관(CSDI)과 공동 워크숍

증권시장 현황 및 예탁결제를 비롯한 시장 후선 인프라 상호 정보교류를 위해 열린 워크숍 후에는 한국거래소, 코스콤, 신영증권을 방문해 한국 증권시장의 매매시스템, IT시스템 등을 소개받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이란 측에서는 청산결제 리스크관리시스템인 넷 플로(Net Flow) 및 신규 업무 등을 발표했고 한국 측에서는 예탁결제원의 대표적인 부가가치 업무인 증권대차시스템과 국제증권결제제도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으로 한·이란 양국이 증권시장 후선 인프라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