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정보통신, UAE에 출입통제시스템 60만달러 수출 `쾌거`

창신정보통신(대표 강태헌)이 아랍에미리트(UAE) 병원에 출입통제시스템을 수출한다.

창신정보통신은 UAE 보건부와 60만달러 규모의 지문인식기술 기반 출입통제시스템 ‘SG-700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창신정보통신, UAE에 출입통제시스템 60만달러 수출 `쾌거`

창신은 바이오 인식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UAE보건부가 발주한 ‘UAE 병원 프로젝트(프로젝트명 MOH)’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MOH는 중동 지역에서 단일 프로젝트 중 규모가 제일 큰 사업이다.

창신정보통신은 UAE 전역 병원 170곳에 제품을 공급한다. 이 제품은 병원 출입보안·근태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SG-7000은 창신정보통신만의 독보적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한 제품이다, 500DPi 광학식 센서를 탑재해 지문 인식률이 뛰어나다. 터치 스크린, 7인치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등 멀티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이번 수출로 창신정보통신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레퍼런스를 구축해 중동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13년간 홈네트워크, 초고속통신, 이동통신 등 네트워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3월 조달청에서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G2B(Government to Business)시장 물꼬를 텄다. 창신정보통신은 2010년 전국중소기업인대회 모범중소기업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3년엔 중소기업혁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강태헌 사장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뛰어난 디자인 외에도 우수 인력 영입에 힘쓴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회사 자체 고유 브랜드로 시장 입지를 높여 바이오 인식 및 물리적 보안 분야 최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