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수 삼성SDS 사장, 글로벌 걷기 대회 참여

전동수 삼성SDS 사장이 창립 30주년 기념 글로벌 걷기 대회에 동참했다. 지난 2일 전 사장은 편안한 캐주얼 옷차림으로 운동화를 신고 광주광역시 풍암호수공원에 등장해 임직원을 놀라게 했다. 평소 정장을 즐겨 입는 전 사장이 캐주얼 복장을 입은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두번째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거제 지역 걷기 대회에 앞서 기념촬영했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두번째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거제 지역 걷기 대회에 앞서 기념촬영했다.

삼성SDS 국내외 각 지역 임직원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걷기대회를 진행 중이다. 전 사장은 오전에는 광주, 오후에는 거제 지역 걷기에 참여했다. 전 사장은 직원과 스르럼 없이 대화를 주고받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걷기 대회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삼성SDS 해외법인과 국내 사업자 등 세계 30개 도시를 임직원 도보로 연결한다. 글로벌 5대주를 연결하는 걷기 대회는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시작해 서부인 새너제이를 연결했다. 상파울로까지 잇는 ‘신뢰코스’, 유럽과 중동·아프리카를 잇는 ‘소통코스’, 아시아 인도·싱가포르·중국을 연결하고 국내 도착하는 ‘창조코스’로 이뤄져 있다.

전 사장은 “임직원 땀과 열정으로 30년간 지속 성장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새로운 30년 위해 다 같이 뛰자”고 격려했다. 삼성SDS는 오는 15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