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사장 이윤태)가 올해 1000억원 규모 상생펀드로 협력사 자금 지원을 늘린다. 2차 협력사에 대한 신규 지원 정책도 마련한다.
삼성전기는 지난 3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이윤태 사장과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협력사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동반성장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애써준 협력사 임직원에 감사드린다”며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명확한 기술개발 방향 제시로 협력사가 차세대 핵심 기술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협력사 지원이 상호 사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 기술개발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2차 협력사 신규 지원 정책도 마련한다. 상생펀드 자금지원과 직무교육 지원, 안전환경 컨설팅 등 협력사 경쟁력 향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선 삼성전기 협력사 협의회 ‘협부회’와 삼성 주요 관계사 구매 담당자 간 ‘구매 상담회’도 진행돼 판로기회 제공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