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Keys)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어디서나 연주를 할 수 있는 휴대용 키보드다. LED를 탑재해 빛을 내고 각종 모바일앱과 연계해 연주 연습을 하거나 게임 같은 걸 즐길 수도 있다.

키스는 2옥타브 분량 건반을 갖췄다. 내장 LED를 이용해 건반마다 따로 빛을 낸다. 악보처럼 스마트폰과 연결한 상태에서 연주를 할 수 있다. 검은 건반 사이에 위치한 센서 3개를 이용해 다양한 조작도 할 수 있다. 이들 센서는 제스처를 인식한다. 예를 들어 오른쪽 손으로는 멜로디를 연주하면서 왼손은 허공에서 위아래로 움직여가며 음색을 변화시키는 식도 가능한 것.

이 제품은 미디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연주는 물론 PC와 연결해 미디 인터페이스로 이용할 수도 있다. 140개 이상 앱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연결해 다양한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본체끼리 2대를 자력으로 연결하면 자동 인식한다.

크기는 320×106×20mm, 무게는 900g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한 번 충전하면 8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미디 신호는 USB 변환 케이블로 출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