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관련 특허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0년간(2005~2014년) 총 5만 8000여개 특허가 출원됐고, 이중 2만 8000여개 특허가 등록됐다. 의료용품, 수술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 특허 활동이 활발했다.
지난 10년간 의료기기 관련 특허 출원은 총 5만 8,734개에 달했다. 연평균 6.9% 증가세가 나타났다. 특허 등록은 총 2만 8,559개에 달했고, 매년 8.2% 늘었다. 분야별로는 의료용품/기구, 수술치료기기, 치료용보조장치 분야에서 가장 많은 출원과 등록이 이루어졌다.
의료기기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관은 `삼성전자`며,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기관은 `삼성메디슨`으로 나타났다. 출원, 등록 모두 상위 10위에 속한 기관은 총9개이다. 유형별로는 국내 대기업 2개, 대학/공공연 5개, 외국기업 2개로 나타났다.
상위 10위에 속한 대기업은 △삼성전자 △삼성메디슨이며 대학/공공연은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으로 나타났다. 외국기업은 미국 킴벌리-클라크월드와이드, 일본은 유니참이 속했다.
중견기업 중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가장 많은 특허 출원과 등록을 했고(출원/등록 14위), 중소기업 중에서는 ㈜제이브이엠이 가장 많은 특허 출원을(21위), 메가젠임플란트가 가장 많은 등록(29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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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기자 ih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