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젠트로, 베트남 지사 설립으로 해외사업 확대

비젠트로(대표 김홍근)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경남랜드마크72에서 한국 협력사, 현지 법인과 고객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지사 개소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김홍근 비젠트로 대표(앞줄 왼쪽 일곱번째)와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홍근 비젠트로 대표(앞줄 왼쪽 일곱번째)와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지사는 동남아시아 거점으로 현지 기업 영업과 마케팅, 유지보수, 콜센터 등을 담당한다. 최근 동남아 진출 기업이 늘면서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으로 UNIERP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UNIERP는 최초 국산 ERP 솔루션으로 중소·중견 기업에 특화했다. 비젠트로가 2011년 삼성SDS에서 분사하면서 사업권을 넘겨받았다.

비젠트로는 베트남 지사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UNIERP 고객 개인정보보호, 사용자 환경과 모바일 기능 지원에 힘을 쏟는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개별 법인 경영관리는 물론이고 법인 간 거래를 관리·지원해 국내 기업 해외지사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등 신규 고객사가 증가하면서 신속한 서비스가 필요해 베트남 하노이에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ERP 서비스 1위 공급업체를 목표로 고객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