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IBM ‘스마터시티 챌린지’ 발대식

강원도는 평창군(군수 심재국)과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이 7일 평창군청에서 ‘스마터 시티 챌린지(Smarter Cities Challenge) 평창’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청주와 제주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IBM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스마터 시티 챌린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IBM이 보유한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도시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게 지원하는 것으로 IBM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시작한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세계 116개 도시에 적용됐다.

이번 조치로 IBM은 평창 주민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방안을 컨설팅한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구축하는 고속철도와 자연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평창군의 관광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지역발전 로드맵을 만들 수 있게 IBM의 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IBM 글로벌 전문가 6명이 참여해 3주간 40만 달러(한화 4억5000 만원) 상당의 컨설팅을 무상으로 진행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IBM이 세계 수많은 지역에서 진행한 컨설팅 경험과 전폭적 지원은 평창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