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얼라이언스 출범, 업계 주도 UHD 표준 마련 `한 뜻`

지난 1월 결성을 선언한 TV 제조사, 영화사, 콘텐츠 배급사 등의 연합체 ‘UHD 얼라이언스(UHDA)’가 활동을 시작했다. 초대 의장사는 20세기폭스가 맡았다.

UHDA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uhdalliance.org)를 통해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함께 이끌 회원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UHD 기술로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와이드 컬러 개멋(WCG), 하이 프레임 레이트(HFR), 고급 오디오 기술 등을 내걸었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22일 출원한 `UHD얼라이언스(UHDA)` 로고 <특허청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1월 22일 출원한 `UHD얼라이언스(UHDA)` 로고 <특허청 제공>

UHD얼라이언스는 4K UHD(3840×2160)에 맞는 기술사양과 인증을 논의하고 소비자가 이를 충족하는 기기를 구별할 수 있도록 독자 브랜드 구축과 인증에 나설 계획이다.

창립멤버로 TV 제조사 중에 삼성전자, 소니, 파나소닉이 참여했으며 영화업계는 월트디즈니, 20세기폭스, 워너브러더스가 이름을 올렸다. 콘텐츠 배급사와 방송업계는 미국 위성방송사 디렉TV, 넷플릭스, 기술업체로 돌비 래버러토리스, 테크니컬러가 동참했다.

하노 바세 UHDA 의장(20세기폭스 최고기술책임자(CTO))은 “창립 멤버는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를 발전시키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같이한 기업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UHDA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사무국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프리몬트에 마련됐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