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엔 아직 없는 윈도10 신기능

마이크로소프트는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10을 통해 PC와 스마트폰, 게임기 등 서로 다른 플랫폼을 하나로 묶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미 새로운 브라우저인 스파르탄(Spartan) 등을 윈도10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을 통해 공개한 상태.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프리뷰 버전에서 체험해볼 수 없는 중요한 5가지 기능이 남아 있다.

프리뷰엔 아직 없는 윈도10 신기능

먼저 스카이프.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스카이프는 윈도10에선 PC와 스마트폰 등에서 공통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앱이 될 게 분명하다. 또 실시간으로 통화 내용을 자동 통역하는 스카이프 번역기(Skype Translator) 기능 탑재도 기대된다.

프리뷰엔 아직 없는 윈도10 신기능

다음은 엑스박스 스트리밍. 윈도10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콘솔 게임기인 엑스박스를 윈도 에코 시스템으로 가져온다는 것이다. 유니버설 앱 게임을 윈도10 기반 PC에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같은 네트워크 선상에 있는 엑스박스360을 윈도10 기반 PC에서 스트리밍 재생할 수 있는 기능도 발표한 바 있다. 이들 기능은 윈도10에 탑재될 예정이다.

프리뷰엔 아직 없는 윈도10 신기능

세 번째는 UI다. 지난 3월 중국 심천에서 열린 윈핵(WinHEC) 행사에선 윈도10 프리뷰 버전과는 다른 UI 디자인이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디자인 변경은 다른 기능 변경에 비하면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일찌감치 디자인을 공개해 막상 제품이 나올 때 신선도를 떨어뜨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 정식 버전 출시까지 확정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다음은 코타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 지원 기능인 코타나 역시 윈도10의 핵심 가운데 하나다. 코타나는 수시로 기능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지금은 스마트폰 디자인을 고스란히 PC 버전 윈도에 옮겨온 상태다. 이미 공개된 영어 버전 외에 다른 언어 음성 인식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여부도 주목할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마지막은 윈도 헬로. 윈도10은 암호를 대체할 인증 수단으로 지문과 홍채 등 생체 인식 로그온 기능인 윈도 헬로(Windows Hello)를 탑재한다. 생체 인증에 이용하는 얼굴이나 지문, 홍채 같은 정보는 개인 정보 보호와도 크게 관련이 있는 만큼 단말에만 저장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수집하지 않는다. 윈도10은 올 여름 출시 예정이다. 윈도7과 8.1 등 기존 운영체제에선 무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