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모바일 통신 실현한 아두이노 모듈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은 이미 메가트렌드가 됐다. 하지만 이런 사물인터넷을 위한 저렴한 모바일 통신 회선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는 문제가 있다. 스파크 일렉트론(Spark Electron)은 이런 사물인터넷 모바일 통신을 실현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듈이다.

IoT 모바일 통신 실현한 아두이노 모듈

스파크 일렉트론은 아두이노 호환 모듈로 어디서나 인터넷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 제품 자체가 휴대폰처럼 모바일 통신이 가능한 사물인터넷용 단말기인 것. 예를 들어 스파크 일렉트론을 지갑에 통합하면 어디에서 분실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IoT 모바일 통신 실현한 아두이노 모듈

이 제품을 개발한 스파크는 지난 2013년 웹에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아두이노 호환 사물인터넷 단말용 와이파이 모듈인 스파크 코어(Spark Core)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한 곳이다. 스파크 일렉트론은 이번에 새로 개발한 모바일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사물인터넷 모듈로 모듈을 조립하면 다양한 제품끼리 서로 연결하는 M2M 세계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IoT 모바일 통신 실현한 아두이노 모듈

스파크 일렉트론은 단말끼리 와이파이로 연동할 뿐 아니라 내장 모뎀을 이용해 모바일 통신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SIM카드를 끼울 수 있다. 방식은 스파크가 MVNO로 사물인터넷에 필요한 모바일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스파크 측은 회선을 임대해 2017년까지 미국과 캐나다, 유럽 28개국 등을 대상으로 2G와 3G 통신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파크 일렉트론의 장점은 모바일 통신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데이터 1MB당 월 2.99달러이며 터미널 추가 대당 0.99달러면 이용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은 대량 데이터통신을 상정하지 않는 만큼 회당 50바이트 통신이면 2분마다 데이터를 송수신해도 한 달에 2만회이니 2.99달러면 충분하다.

스파크 일렉트론을 이를 통해 자전거 안장에 붙이거나 실시간으로 토양 환경을 확인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