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5’에서 중국팀이 최종 우승했다. 올해 8회를 맞은 코드게이트에서 중국팀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해킹 대회에서 중국팀 활약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가 코드게이트에도 나타났다.
2위는 미국 PPP팀, 3위는 덴마크 gallopsled팀이 차지했다. 한국팀은 4위에 올랐다. 우승팀은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중국팀은 미국에서 8월 개최되는 국제해킹대회 ‘데프콘’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일본 유키코이케 군은 주니어부에서 우승했다. 한국 박선주, 강선주 학생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구분돼 진행된 해킹방어대회에는 일반부 87개국 1540팀 4520명, 주니어부 56개국 512명이 참가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최근 발생하는 보안사고가 국가안보 문제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사이버 공간을 보존할 정보보호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드게이트2015 해킹방어대회 최종결과>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