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판로 지원을 위해 중국 분마그룹과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을 통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중국 분마그룹은 한국상품 전시 판매장 건립과 인증 획득, 통관 지원 등을 통해 중국 내 한국 상품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업무협정 후속으로 오는 5월 중순 분마그룹 관계자를 한국에 초청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글로벌협력부장은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중국 내 한국 중소기업 제품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분마그룹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 중국 진출을 위한 통관, 결제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분마그룹은 지난 2001년 자동차부품 판매회사로 출발해 호텔 건립과 유원지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 유원지 개발 투자에 나서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다. 저장성 윈저우시에 한국 상품 전시판매장(4000평)을 건립하고 있으며 1년 내 중국 전역에 1000개 한국상품 전시 판매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