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진흥회, 고가해외DB 무료대여 호응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가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신기술, 신제품 등 10억 규모의 해외정보자료 열람 및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산업 관련 전문 인력부재와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서다.

광관련 중소기업의 경우 매년 급변하는 국내외 광산업 시장 동향과 제품개발, 마케팅에 필요한 고가의 해외 정보자료를 개별 구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를위해 진흥회는 매년 상·하반기 수요조사와 홈페이지 정보자료 구매요청 페이지를 개설해 광산업체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해외 정보자료를 확보해왔다.

특히 2012년부터 3년간 8억2000여만원을 들여 일렉트로니캐스트 등 해외 유명 리서치사의 최신자료 200여권을 구비해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방문 열람만 가능했던 이용방법도 2012년부터 방문 열람을 포함한 우편대여까지 확대했다.

실제 2013년 258건에 그쳤던 열람서비스가 지난해에는 466건을 기록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광산업 시장에 포커스를 맞춰 정보자료 전문 온라인 해외 리서치사를 통해 광산업체 요청 시 필요자료를 다운로드해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광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자료 제공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상반기 정보자료 구매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광산업체에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시장에 필요한 해외 정보자료를 추가로 구매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