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속도가 SATA3 인터페이스 한계속도에 이르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가 등장했다.
리뷰안테크(대표 안현철)는 속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면서도 품질보증기간을 6년으로 늘린 전문가용 ‘리뷰안 950X SATA SSD’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리뷰안 950X SATA는 쓰기속도가 SATA3 인터페이스 한계속도인 540MB/s에 이르고 4kB 기준 초당입출력(IOPS) 성능도 10만 이상이다. SSD 속도측정프로그램인 AS SSD 벤치마크로 측정한 속도는 1298점이다. 시중 보급형 SSD(800~900)는 물론이고 경쟁 업체 고급형 제품(1100~1200)보다 속도가 빠르다.
리뷰안 950X SATA는 일반 SSD보다 코어가 갑절 많은 쿼드코어 SSD 컨트롤러와 도시바 고성능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적용했다. 회사 측은 같은 컨트롤러에 다른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적용한 다른 SSD 쓰기속도가 380MB/s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수준급이라고 밝혔다.
안현철 대표는 “작년과 올 초 출시한 리뷰안 850X와 리뷰안 850X2가 동일 가격대 보급형 제품이나 같은 컨트롤러를 쓰는 타사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났던 것처럼 리뷰안 950X 역시 같은 컨트롤러를 쓴 경쟁사 제품보다 높은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AS기간도 3년을 보장하는 경쟁사보다 긴 6년으로 늘렸다. 또 고객지원을 위한 자체 센터를 운영 중이다.
안 대표는 “기존 850X1과 850X2가 보급형에서 뛰어난 가격대성능비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고급형, 고성능 제품이 없던 아쉬움을 950X로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보급형 제품인 850X 시리즈와 고성능 제품인 950X 시리즈로 제품 구성을 갖췄고 기존 총판 외에도 여러 총판과 유통망을 늘려 제품 공급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뷰안테크는 950X 시리즈를 고성능 외장 SSD인 ‘950X USB’와 최대 4000MB/s의 속도를 내는 초고성능 ‘950X 드라이브 4000’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 구입은 홈페이지(www.myssd.com)와 대표전화(1644-3264)로 문의하면 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