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인터넷]조훈현 9단이 시구를 맡은 ‘미생의 날’ 행사가 8일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이글스 프로모션 데이’의 일환으로 개최된 ‘미생의 날’ 행사에는 이창호 9단을 비롯한 한국기원 소속 국가대표(감독 유창혁) 선수단이 동참해 야구팬들에게 바둑을 홍보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서는 삼성화재배 세계챔피언인 김지석 9단과 안국현 5단, 이지현 4단, 이영주ㆍ송혜령 초단 등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이 야구장을 찾은 현지 바둑팬을 상대로 지도기를 펼쳤다.
또한 한국기원에서 조훈현 9단의 휘호 합죽선 500점을 준비해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제공했고, 클리닝 타임 이벤트로 열린 바둑 퀴즈의 정답자에게는 휴대용 바둑판을 경품으로 나눠줬다.
한편 한화 이글스 구단에서는 바둑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구단 버스를 제공했고, 조훈현ㆍ유창혁ㆍ이창호 9단에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선물했다.
나성률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