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대기업 17곳, 중소기업 상품판로에 앞장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청은 9일 국내 17개 유통 대기업과 공동으로 ‘제1차 중소기업 우수상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그동안 사전 신청을 받은 100여개 상품 중에서 성경식품 등 15개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선정해 유통 대기업 구매담당자(MD) 앞에서 직접 소개하고 즉석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중소기업 우수 상품설명회는 우수한 상품을 개발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1차 설명회에는 103개 중소기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유통 대기업으로부터 사전 선별을 거쳐 15개 상품을 선정했다. 재단과 중기청은 올해 1회 15개사씩 앞으로 7회에 걸쳐 중소기업 상품을 유통 대기업에 직거래나 특판 등 거래 알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력재단은 ‘17개 유통 대기업 임원협의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