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는 콤팩트 블루투스 스피커 ‘SRS-X11’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작고 가벼운 육면체(큐브) 디자인과 휴대성을 갖춘 블루투스 스피커다. 61㎜ 크기 정육면체에 215g 무게에도 45㎜ 풀 레인지 스피커와 두 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해 풍부한 저음과 10와트(W)의 음향을 구현한다.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마감해 음 회절 현상을 최소화하고 어떤 공간에서도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블루투스 3.0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지원해 최대 8대 스마트기기와 멀티 페어링할 수 있다. 음악감상 중 전화가 걸려오면 제품 윗면 핸즈프리 통화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통화를 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음악 재생기기에 두 개 SRS-X11을 동시에 연결이 가능한 스피커 추가 기능을 활용하면 같은 음악을 두 개의 스피커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듀얼 모드와 좌우 각 10W 씩의 스테레오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외부 오디오 신호를 유선으로 연결하는 오디오인 단자를 갖춰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음악 플레이어와도 연결해 쓸 수 있다. 최대 12시간 동안 연속 재생할 수 있는 내장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마이크로 USB 충전을 지원해 쉽고 간편한 충전할 수 있다.
색상은 SRS-X11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블루, 핑크, 블랙, 화이트, 레드 다섯 종으로 출시되며, 케이스와 동일한 색상 실리콘 스트랩을 기본 제공해 휴대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