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앱? 카메라 대면 옛날 사진이…

피벗 더 월드(Pivot the World)는 현재 거리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갖다 대면 해당 자리의 옛 모습을 비춰주는 증강현실 앱이다.

타임머신 앱? 카메라 대면 옛날 사진이…

이 앱은 스마트폰에 들어간 위치 정보를 이용해 해당 위치의 이미지를 사용해 예전 모습을 마치 타임머신처럼 스마트폰 화면을 비춘다. 현재 서 있는 자리의 수십 년 전 모습을 화면에 표시해주는 것이다.

타임머신 앱? 카메라 대면 옛날 사진이…

이 앱은 하버드 이노베이션랩(Harvard Innovation Lab)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프로젝트 개발 지원을 받아왔다. 개발자들은 이 앱이 역사 보존을 위한 플랫폼이 되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뿐 아니라 이탈리아와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 사는 자국 내 역사 보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단체로부터 문의가 오기도 했다고 한다. 앱 속에서 사용하는 이미지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의존하지만 나중에는 클라우드 소싱 모델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앱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선보일 예정이며 올 가을 출시된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팔레스타인과 보스턴 등 지역마다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