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3일부터 노후장비 정비·재활용 사업

산업통상자원부는 각 기관이 보유한 노후장비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노후장비 일제정비 및 이전 재활용 사업’을 13일부터 실시한다.

노후 장비를 다른 기관으로 이전·재활용 하기 원하는 기관은 5월 12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연구장비관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산업부 지원을 받아 구축해 해당 사업이 종료된 산업기술개발장비다.

신청한 장비는 KEIT 중앙장비심의위원회가 노후 원인, 수요기관 활용능력 등을 기준으로 이전·재활용 여부와 양수기관 선정을 심의한다. 산업부는 이전 대상 장비 보유기관과 수요기관을 연결하고, 양수기관에 장비 이전·가동에 필요한 이전비·수리비 등을 최대 2000만원 지원한다.

노후장비 이전에 필요한 모든 절차는 장비공동이용시스템(e-Tube)를 통해 진행된다. 수요기관 발굴시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와도 연계 협력할 계획이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일제정비사업으로 장비 구축 사업의 투자 효율이 높아지고 기존 장비 활용이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