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대학들 정성평가 돌입 ‘초긴장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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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링크)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4년제 대학 55곳이 ‘초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2014년도 링크사업을 수행한 4년제 55개 대학에 대한 정성평가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다.

성과 창출과 확산에 중점을 둔 이번 평가는 링크사업을 수행하는 기술혁신형 15개와 현장밀착형 40개 등 총 55개 4년제 대학이 대상이다.

기술혁신형은 전국 경쟁인데 비해 현장밀착형은 5개 권역별(수도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대경강원권, 동남권) 경쟁이다.

이번 정성평가는 산학협력 실적과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 차년도 사업계획 등을 심사한다. 만점(1000점)에서 60%(600점)나 차지하기 때문에 그동안 각 대학은 이의 준비에 사력을 다해왔다.

평가는 크게 △산학협력 선도(15%, 비전)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체재 개편(40%, 시스템) △산학협력을 통한 교육과정 개선(30%, 컴포넌트)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 지원(15%, 링크) 등 4개 분야(14개 지표)로 나눠 이뤄진다.

이들 4개 분야 외에 창조경제 기반 구축(활동)과 대학 구조개혁 실적 및 계획을 따로 평가해 가점(만점 100점)을 준다.

기술혁신형 대학은 특성화(80점) 분야, 현장밀착형 대학은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과정 개편 및 운영(80점) 배점이 가장 높다.

앞서 350점을 차지하는 정량평가 심사는 지난달 23~27일 마무리됐다. 정량과 달리 정성평가는 링크사업 13개 핵심 지표인 △교수업적평가 시 산학협력실적 반영 비율 △산학협력중점교수 현황 △산학협력단 정규직 비율 △산학협력 가족회사 수 △공동 연구장비 운영 수익 △교수 1인당 산업체 공동연구 과제 수 및 연구비 △교수 1인당 기술이전 계약건수 및 수입료 △기술사업화 실적 △취업률 △현장실습 및 캡스톤디자인 이수 학생 비율 △창업지원 현황 △특성화 분야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 실적 등을 심사했다.

현장밀착형 대학은 취업률(35점)이 가장 배점이 높다. 기술혁신형 대학은 5개 부문(취업률, 공동연구장비 운영 수익, 현장실습 이수학생 비율, 산학협력 중점교수 현황, 캡스톤디자인 이수학생 비율)이 25점으로 가장 높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평가기간 중 대경강원권과 호남제주권 등 2개 권역에서 각 1개씩 2개 링크대학을 새로 선출한다. 대경강원권에서는 6개 대학이, 호남제주권에서는 3개 대학이 신청했다.

한편 교육부는 기존 링크대학 55개와 신규 2개 대학 등 총 57개 대학에 올해 2239억여원을 지원한다.


◇링크 사업 정성평가 점수 배분

자료:교육부

링크대학들 정성평가 돌입 ‘초긴장 모드’로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