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밥 한 그릇으로 심신을 다독여 준 그때 그 이모,
모처럼 떠난 가족 여행에 아버지도 막냇동생도 모두 만족하며 먹었던 그 밥상,
사랑하는 연인과 오붓한 한때를 보내기 위해 찾는 그 카페,
우리나라 대표 먹거리촌의 모든 것이 이 한 권에 담겨있다.”
2014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여행객 3,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내여행 준비 시 가장 많이 찾아보는 관광 정보’로 무려 82.9%의 여행객들이 ‘먹거리 · 맛집 정보’를 꼽았다. 이처럼 먹거리를 소홀히 한다면 여행은 헛일이 될 수 있다.
여행은 음식으로 완성된다는 말처럼 여행길에 우연히 먹게 된 별미는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하고, 여행지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여태껏 우리나라의 ‘먹거리촌’을 제대로 풀어쓴 책이 없었다.
이러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이름 난 먹거리촌 25곳과 카페 거리 8곳을 엮어낸 ‘우리나라 먹거리촌 33’이 책으로 출간됐다. 지난 12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셀 수 없이 많은 여행지를 취재해 온 월간 <여행스케치> 편집부, 그리고 바삐 돌아가는 세상살이 속에서도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여행 작가들의 모임 ‘여행자들’이 필대를 들어 본 책을 완성했다.
들으면 들을수록 흥미로운 거리 조성의 유래, 외지인들은 알 수 없는 먹거리촌의 과거와 현재,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진 원조집부터 기발한 메뉴로 주목받는 신생 식당까지… 먹거리촌에 얽힌 모든 이야기를 그림처럼 풀어내고 있다.
또 책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먹거리촌 대표 맛집과 거리 현황을 간략하게 보여주는 지도, 주변 여행지까지 포함하고 있다. 당장 여행을 떠나려 짐을 꾸리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가이드서가 될 ‘우리나라 먹거리촌 33’은 미각 살리는 여행길에 참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월간 <여행스케치> 기자들
여행과 사람, 소소하지만 아주 소중한 것들을 담아내는 국내여행 전문 잡지이다. 추억 냄새 물씬 나는 우리네 농어촌 이야기부터 몸을 근질거리게 하는 레저 여행, 쉼이 필요할 때 찾는 힐링 여행 등 모든 독자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콘텐츠를 생산하여 국내여행 대표 잡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행 작가들의 모임 ‘여행자들’
지난 여행을 기록하고 내일의 여행을 상상하는 ‘여행자들’은 <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 등을 출간한 여행 작가들의 모임이다. 무언가에 중독된 사람처럼 여행에 마음을 빼앗긴 이들은 가방을 싸고 훌쩍 떠나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늘 새로운 여행지, 또 새로운 맛집을 찾아 탐험 중이다.
월간 <여행스케치> 지음
판형 150 * 214
쪽수 256p
분야 여행 > 국내여행
키워드 국내여행, 먹거리촌, 맛집, 카페거리
발행 하이미디어P&I
발행일 2014년 2월 10일
ISBN 978-89-93313-24-6
가격 15,000원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