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공기청정기 `몽블랑`, 사막먼지 잡으러 `중동 공략`

LG전자가 중동지역에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몽블랑’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몽블랑 등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우디에서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이슬람 고유 문양을 제품 외관에 입힌 70㎡급 대형 제품도 선보였다.

LG전자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주요 거래선 관계자들을 초청해 몽블랑 등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소개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으로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주요 거래선 관계자들을 초청해 몽블랑 등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소개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으로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제공>

‘몽블랑’은 사막 모래먼지, 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 물질 등을 걸러주는 강력한 필터성능이 강점이다. 국내에서는 LG전자 공기청정기 전체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깔끔한 메탈 소재의 원형 디자인은 ‘레드닷’과 ‘IDEA’에서 디자인상 수상으로 인정받았다.

중동지역 공기청정기 수요는 연평균 10%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조한 사막 기후, 매연, 대기 오염 등으로 깨끗한 공기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를 겨냥해 에어컨 사업의 노하우와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앞세웠다.

차국환 LG전자 중아지역 대표(전무)는 “탁월한 공기청정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제품 경쟁력으로 중동 공기청정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