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튠업(성능)·드레스업(외관) 튜닝 수요를 창출하고 건전한 튜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자동차 튜닝문화교실’을 연중 개설,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와 공단은 지난 2일 광주 조선이공대 학생, 10일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대상으로 두 차례 튜닝문화교실을 시범운영했다. 그 결과 관심과 호응도가 높았다고 판단, 전국 일반인 대상으로 무료강좌를 확대 운영한다.
튜닝문화교실은 4월부터 자동차 관련 대학, 교통안전공단 산하 58개 검사소,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연중 개최된다. 지난해 규제 완화 이후 변경된 법령, 절차·방법 등을 설명하고 실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용석 국토부 자동차선진화기획단장은 “이번 튜닝문화교실 개설은 튜닝 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제작단계별 자기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튜닝 시장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