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연구원, 우수성과 6개 발표회 진행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13일 오후 2시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지식재산 관련 교수, 연구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재산 현안 진단 및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우수 연구성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지난 해 수행한 연구과제 중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된 6개에 대해 각 과제 책임 연구원의 발표와 외부 전문가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법제계열인 제 1세션은 ‘부정경쟁방지법 조문별 해설서 작성’, ‘지식재산제도의 쟁점 연구’, ‘FTA 협상방안 연구’ 3개 과제로 구성됐다. 국가간 FTA에서 우리나라 지식재산 분야 대응방안이 제시됐다.

경제계열인 제 2세션에서는 ‘지식재산 집약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IP중심의 창업기업 생존전략 연구’, ‘적정 심판처리기간 산정 및 사회경제적 효과분석’으로 진행됐다. 창조경제 시대에서 지식재산의 경제적 가치 분석 결과가 제시됐고 심판 처리기간 단축 등 지식재산 정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논의됐다.

최덕철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원장은 “이번 발표회는 지식재산이 법학, 경제학 관점에서 갖는 역할과 가치를 냉정하게 살펴보고 미래 국가 지식재산 전략의 기본방향을 제공한다”며 “지식재산연구원은 향후 이 분야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