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시위 진압에 나선 드론

인도 경찰이 시위 군중 진압을 위해 페퍼(후추) 스프레이를 탑재한 무인기, 드론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 드론이 살상 능력은 없지만 효과적으로 폭도를 집압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이유에서다.

印 시위 진압에 나선 드론

인도 경찰 당국은 인도 북부에 위치한 인구 20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인 러크나우(Lucknow)에서 이 드론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한다. 테스트 결과 바람이 강한 곳이나 과밀 장소에서 드론을 이용하면 시위 진압에 효과적이었다는 것.

라크나우 경찰 당국은 대당 60만 루피(한화 1,052만원대)를 들여 페퍼 스프레이를 탑재한 드론 5대를 도입했다. 드론은 고해상도 카메라로 표적을 정찰해 운영자 위치에서 반경 1km 범위 내를 비행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