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브랩이 선보인 캐리업 벨트(Carry-Up Belt)는 여행용 트렁크를 분실 위험 없이 안전하게 보호하는 다이얼락인 동시에 그 자리에서 수하물 무게 측정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여객기에 탑승할 때 캐리어 무게가 1인 한도를 초과하면 초과 요금을 내야 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휴대용 수하물의 경우 일반석 기준 12kg, 소포츠 장비의 경우 32kg 이내다. 물론 1인당 한도 수하물은 좌석이나 회원 등급에 차이가 있지만 총 수하물 개수나 무게가 허용량을 초과하면 추가 요금을 내는 건 같다.
캐리업 벨트는 여행용 캐리어에 벨트를 장착하면 곧바로 무게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언제 어디서든 짐 무게를 확인할 수 있어 수하물 중량 초과 요금을 미리 체크해볼 수 있는 것. 무게는 본체에 위치한 LCD를 통해 숫자로 표시해준다. 캐리업 벨트는 40kg까지 무게를 측정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보안이다. 이 제품은 3자리 다이얼을 이용한 잠금 기능을 제공한다. 덕분에 캐리업 벨트를 채워두면 다른 사람이 캐리어를 마음대로 열어볼 수 없는 것.
이 제품은 TSA 락(TSA Lock)을 지원, 미연방항공보안국 인증을 받은 잠금장치이기도 하다. TSA 락은 미국 공항에서 반입 금지 물품으로 의심된다면 TSA 마스터키로 수하물을 열어 검사할 수 있도록 한 표준 잠금장치 방식이다. 덕분에 미국 여행에서도 번거로운 일이 없다.
캐리업 벨트의 또 다른 매력은 B2B 홍보용으로 쓸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업용으로 구입할 경우 벨트에 브랜드나 로고 등을 아예 새겨서 판촉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캐리업 벨트는 2종으로 나뉜다. TSA 락 기능이 빠진 CRUB-2102의 경우 3만 4,800원. 판매 예정인 CRUB-3102는 TSA 락과 기존 모델에 없던 손저울 기능까지 함께 제공하며 가격은 4만 3,800원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