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한국 첫 풍력터빈 공급 단지 상업가동

한국지멘스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풍력발전기를 공급한 제주도 가시리 풍력발전단지가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지멘스는 SK D&D가 운영하는 이 프로젝트에 풍력발전기 10기를 공급했다. 가시리 풍력발전단지는 연간 2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전력을 만들어 제주도에 제공한다.

제주도 가시리 풍력발전소 전경.
제주도 가시리 풍력발전소 전경.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은 “SK D&D, 지역 파트너와 긴밀한 협업으로 단시간 내 풍력터빈 설치를 완료했다”며 “풍력터빈 설치 기간과 효율성면에서 한국시장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