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는 비행기 이착륙 시 떨림이 심한 공항 활주로나 부식하기 쉬운 항구 등에 적합한 옥외용 LED 조명 ‘탱고(Tango) G2’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탱고 G2는 제품 사양에 따라 ‘BVP281’ ‘BVP282’ ‘BVP283’ 3종으로 이뤄졌다. 100㏐/w의 고효율 LED 조명으로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을 교체하면 최대 52%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고압주조 방식으로 제작된 알루미늄 하우징에 부식 방지 코팅을 접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허리케인과 맞먹는 14급 강풍을 견딜 수 있으며, 빗물과 먼지로부터 조명을 보호하는 높은 수준의 방수·방진(IP65) 기능을 갖췄다. 일반 공업단지, 스포츠 경기장·광고판 조명에서부터 항구 적재장과 공항에서 작업조명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안전 체인을 장착해 조명기기가 급속도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정지부하에서 75kg 무게를 견딜 수 있어 제품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김일곤 필립스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필립스 조명은 설치 환경과 사용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된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옥외용 LED 조명은 높은 에너지 효율뿐만 아니라 강도 높은 테스트를 통해 강풍·진동과 같은 외부 충격 안전성을 더욱 철저하게 검증 받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