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설치된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광주 충장동과 서남동, 전남 광양 옥곡면 세곳이 ‘2015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로 선정돼 한 곳당 최대 3억5000만원이 지원된다고 14일 밝혔다.
소공인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사업자, 집적지구는 동 단위 행정구역에 동일업종 사업체 50개 이상 분포 지역을 말한다.
선정된 곳에는 업종별 맞춤교육과 기술·경영컨설팅, 공동사업, 작업환경 개선, 공동 장비 구입 등의 특화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소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3년 도입돼 지난해까지 총 8개소에 설치됐다. 하지만 그동안 광주·전남 지역에는 한 곳도 설치된 곳이 없었다.
류붕걸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은 “전체 제조업체의 81.6%에 해당하는 소공인이 살아나야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며 “지역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유치를 계기로 한복, 인쇄, 기계·금속 업종의 한 단계 도약이 예상되고, 이를 통해 인근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