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천재소년으로 유명했던 송유근이 ‘영재발굴단’ 멘토로 등장할 예정이다.
15일 방송하는 SBS ‘영재발굴단’에는 천재소년 송유근이 멘토로 등장해 수학영재 오유찬김민우 군과 만난다.
1997년생인 송유근은 중, 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1년 만에 졸업하고 8세의 나이로 대학교에 입학해 현재 박사 학위취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송유근은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두꺼운 안경을 벗고 훈남으로 성장해 수학영재 11세 김민우 군과 오유찬 군을 만나 영재로 주목받는 삶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송유근은 “내가 11살 나이로 돌아간다면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했을 것이다. 그리고 또래 친구들과 그 나이가 아니면 하지 못할 것들을 마음껏 하며 더 잘 어울렸을 것이다”고 했다.
송유근은 이어 “힘들 때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인들의 다큐 프로그램이나 책을 보면서 위기를 극복했다”며 수학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수학뿐만 아니라 철학, 역사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한편 현재 송유근은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천문우주과학 분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날 녹화한 방송분은 15일 오후 8시 55분 전파를 탄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