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시스템, 어린이 교통신호등 교육장치 개발

유정시스템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신호등 교육을 할 수 있는 ‘세이프 키즈(SAFE KIDS)’를 출시했다.

유정시스템(대표 유종근)이 선보인 ‘세이프 키즈’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교육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음성안내 시스템을 채택했다. 센서를 이용해 보행자를 감지한다.

유종근 유정시스템 대표가 ‘세이프 키즈’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유종근 유정시스템 대표가 ‘세이프 키즈’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제품 작동은 적색등 및 녹색등, 녹색점멸등 점등 세 가지다. 어린이가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횡단보도로 접근할 때 적색등이 들어오면서 “무단 횡단은 위험합니다”라는 경고 방송이 나온다. 어린이가 횡단보도로 접근하는 것은 센서로 감지한다. 또 녹색점등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좌우를 살피며 차가 오는지 확인하세요”라는 음성이, 녹색점멸등은 “다음 신호를 이용하세요”라는 음성이 각각 나온다.

‘세이프 키즈’는 본체에 해당하는 교육용 신호등과 횡단보드 매트, 충천용 어댑터, 보관용 가방으로 이뤄졌다. 높이 1.2m에 무게는 10㎏이다. 휴대가 가능하고, 재질은 스틸이다. 고휘도 LED를 사용했다. 전원은 DC 12v, 5.2Ah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한다. 음성출력은 10W다. 음량조절이 가능하다.

유정시스템은 이 기술을 지난해 10월 특허 등록했다.

유종근 사장은 “센서와 음성인식 기능을 내장해 기능을 차별화했을 뿐 아니라 기존 제품보다 디자인이 더 뛰어나다”며 “전국 8000여 유치원과 5000여 초등학교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