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독일 연방하원과 IT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한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남경필 도지사가 경기도를 방문한 독일 연방하원 대표단을 국제 빅데이터 포럼에 초청하자 독일 대표단도 경기도와 협력하고 싶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제2판교를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미래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가을에 개최할 계획인 국제 빅데이터 포럼에 초청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코에펜 단장은 “독일도 하노버에서 빅데이터 관련 서밋을 열고 있다. 독일도 시작단계라 처음부터 상호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도와 협력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코에펜 단장은 특히 “디지털은 글로벌한 이슈로 디지털과 IT가 발달한 경기도와 협력하고 싶다”며 “지역구인 브란덴부르크주와 경기도는 공통점이 많아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도는 독일이 IT분야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어 창조경제와 IT분야 및 스타트업 기업 지원분야에서 독일과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