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함에 따라, 사상 첫 1%대 기준금리에 도달했다. 연 1%대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재테크 수단 역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 청개구리 투자클럽은 “지난 3월 13일부터 약 3주간에 걸쳐 2회간 자사 고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수단, 이유 등을 분석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투자 성향이 짙은 재테크 수단…주식이 1위
청개구리투자클럽 측에 따르면, 연 1%대 초저금리 시대 도래에 따라 재테크 수단의 가장 큰 변화는 고수익 지향성이었다. 응답자 전체의 68%에 달하는 대다수의 인원이 현재 운용중인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을 꼽았고, 5%에 달하는 인원 역시 ELS등 간접 투자를 꼽아 전체의 73%에 달할만큼 투자 성향이 짙은 재테크 수단을 나타냈다. 이외 부동산 투자 역시 10%에 달했으며 예금/적금 등 은행 상품을 이용하는 응답 역시 17%로 기록돼 연 1%대 초저금리 시대에도 예금/적금 등 은행 상품이 비교적 건재함을 나타냈다.
재테크의 이유는 ‘노후 준비’
그렇다면, 재테크 수단으로 다소 위험성 있는 투자를 꼽은 이유는 무엇일까? 응답자의 가장 많은 비율인 32%가 노후 준비 때문인 것으로 답했으며, 이외 목돈 보유와 생활비 활용을 위해 재테크에 투자한다는 응답자가 각각 19%와 20%로 재테크뿐만 아니라 당장의 운용 자금을 마련키 위해 재테크에 투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29%에 달하는 응답자가 여윳돈을 운용하기 위해 재테크에 투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테크의 목표 수익률은 ‘5%~10%’
연 1% 초저금리 시대에서 이들의 재테크의 목표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 응답자의 대부분이 희망하는 목표 수익률은 5%~10%로, 이는 전체 응답자의 40%에 달했다. 또한, 10%~20%를 목표 수익률로 설정한 인원 역시 30%에 달해 3%~5% 목표 수익률 희망자 15%와 20%이상을 바라는 15% 응답자 대비 전체 응답자는 대체로 저수익, 초 고수익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설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재테크 수익률 ‘5~10%대’
그렇다면 이들의 실제 재테크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 응답자의 가장 많은 비율인 40%에 달하는 인원이 실제 재테크 수익률이 5%~10%라 응답했고, 그 다음으로는 3%~5%의 수익률을 보인 응답자가 35%를 차지했다. 이외 3%이하의 수익률을 보인 응답자 비율이 9%에 달한 반면, 10%~20%의 수익률을 달성한 응답자가 10%, 20%이상의 수익률을 보인 응답자 역시 6%에 달해 재테크를 통해 고수익을 달성한 응답자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청개구리투자클럽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저수익,고수익보다 안정지대 목표 수익률과 실제 수익률이 분포하고 있다는 것이다”면서 연1%대 초저금리 시대에서의 재테크 수단과 목적, 수익률에 관한 목표와 실제 수익률 또한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