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도 이젠 유니바디?

티코(TIKO)는 본체 자체를 판 하나로 성형한 유니바디로 디자인한 3D프린터다. 그 뿐 아니라 휴대할 수 있는 콤팩트 크기를 갖췄지만 50∼250미크론 해상도에 이르는 정밀한 출력을 할 수 있으며 출력 데이터는 브라우저 기반 모델링 소프트웨어로 만들 수 있다.

3D프린터도 이젠 유니바디?

기존 3D프린터는 덩치가 너무 크다. 그 뿐 아니라 부품이 외부로 복잡하게 노출되어 있다. 이에 비해 티코는 일반 가전제품처럼 본체를 유니바디로 성형, 깔끔한 모양새를 갖췄다. 유니바디 디자인을 취한 덕에 부품 오차가 적어 출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장점도 기대할 수 있다. 출력 공간 전체가 본체 안에 있기 때문에 3D프린터를 이용할 때 바람 등 주위 영향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장소나 환경을 가리지 않는 것.

3D프린터도 이젠 유니바디?

휴대도 간편하다. 크기도 390×237×221mm, 무게도 1.7kg에 불과하다. 필라멘트는 표준 크기이며 사용 가능한 소재는 플라스틱과 ABS 수지, 나일론, HIPS 등이다. 본체 내부에는 노즐 지지대 3개가 자리 잡고 있으며 출력 해상도는 앞서 설명했듯 50∼250미크론이다. 출력 가능 크기는 3.5m3이다.

3D프린터도 이젠 유니바디?

티코는 출력을 위한 3D 모델링 데이터를 브라우저 기반 소프트웨어로 렌더링할 수 있다. 3D프린터 데이터로 가장 널리 쓰이는 STL 파일 출력도 지원한다. 그 밖에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 PC나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을 하거나 인쇄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