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獨하노버 메세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선봬

LS산전이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제품과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LS산전은 오는 17일(현지시각)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2015’에 공식 참가해 자체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LS산전은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 2015 하노버 메세에 참가해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LS산전은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 2015 하노버 메세에 참가해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13부스(117㎡) 규모 부스를 꾸민 LS산전은 ‘미래형 스마트 에너지’와 ‘혁신·인프라·지능형 솔루션’ 4개 테마로 나눠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스마트그리드 원격검침인프라(AMI)와 배전자동화 시스템에 이르는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차세대 전력 송전기술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을 실제와 똑같이 꾸민 공간을 마련, 일반인도 미래형 스마트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LS산전 HEMS는 가정용 태양광발전 솔루션, 가정용 ESS, 스마트 미터 등 에너지 총소비와 개별 가전기기 에너지 사용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전력 수용가에 실시간 에너지 사용 정보를 분석해 제공한다. 효율적 전기 사용을 유도해 전기요금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과다 부하 체크, 고장·노후 부품 사전 교체 알림 등으로 경제성과 안정성을 모두 만족시켜준다.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420kV급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전소 솔루션을 포함해 이라크 GIS변전소와 배전제어센터(DCC) 구축 사례도 소개했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미래를 책임질 융합사업 각축장인 전시회에 핵심 솔루션과 기술을 모두 공개했다”며 “전력, 자동화 사업은 물론이고 그린비즈니스 분야에 이르는 한국형 토털 솔루션 경쟁력을 글로벌시장에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