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는 전남대학교와 15일 전남대 대회의실에서 글로벌무선로밍서비스 활용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무선로밍서비스(eduroam)는 가입자 및 기관끼리 어디서든 안전하고 신속하게 무료 무선랜을 로밍하는 서비스이다.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 8600여기관이 회원사다. 국내에는 총 10곳이 가입해 있다.
KIST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대에 국내 교육기관 로밍 운영체(RO) 역할을 위임할 계획이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대학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며 “올해 말까지 50 여 개 기관을 가입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병문 전남대 총장은 “KISTI와 함께 ID 기반 인증 통합 기술 연구 및 서비스 전반의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