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eTV(樂視網·러스왕)가 4월 14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5.0을 기반으로 USB 타입C 커넥터를 채택한 고사양 스마트폰 3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Le1과 Le 1Pro, Le Max다. 이들 제품은 모두 풀HD 이상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안드로이드 5.0을 기반으로 한 EUI를 채택했다. 또 앞뒤 구분이 없는 USB 타입C 커넥터를 곁들였다. LeTV 측에 따르면 USB 타입C 커넥터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USB 타입C는 신형 맥북에 탑재되면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Le1은 해상도 1920×1080을 지원하는 5.5인치 화면에 옥타코어 2.2GHz, 램 3GB를 갖췄고 본체 앞뒤에 500만, 1,300만 화소 카메라를 곁들였다. 저장공간은 16, 32, 64GB 가운데 고를 수 있다.
Le 1Pro는 해상도 2560×1440을 지원하는 5.5인치 화면에 스냅드래곤 810 옥타코어 64비트에 램 4GB, 본체 앞뒤에 400만,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저장공간은 32와 64GB 중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Le Max는 2560×1440을 지원하는 6.33인치 화면에 마찬가지로 스냅드래곤 810, 램 4GB, 저장공간은 64GB를 갖추고 있다. 본체 앞뒤에는 400만, 2,100만 화소 카메라를 더했고 LTE와 듀얼SIM도 지원한다. 이들 제품은 또 좌우 베젤 폭을 극한으로 줄인 것도 눈길을 끈다.
중국 내 가격은 Le1 1,499위안, Le 1Pro 2,499위안, Le Max는 미정이다. 4월 말부터 중국 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